'네일 11승' KIA, 4-0으로 LG에 시리즈 스윕+신바람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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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며 정규시즌 우승 8부 능선을 넘었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네일이 내려간 뒤 7회부터 곽도규(0.1이닝)-전상현(0.2이닝)-장현식(1이닝)-정해영(1이닝)이 무실점 피칭을 펼쳤고, KIA는 4-0으로 주말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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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며 정규시즌 우승 8부 능선을 넘었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KIA는 68승 2무 46패를 기록, 2위 삼성 라이온즈와 5.5경기 차 1위를 굳건히 지켰다. 3연패에 빠진 LG는 60승 2무 52패로 3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이창진이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원준과 소크라테스 브리토, 이우성도 멀티 히트를 치며 힘을 보탰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패(9승)를 당했다. LG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선두타자 출루가 9회에 나왔을 만큼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KIA가 기습적인 번트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이창진의 내야안타와 박찬호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최원준이 3루 쪽으로 번트를 댔고, 3루 주자 이창진이 홈을 밟으며 KIA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KIA의 흐름이 계속됐다. 4회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좌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우성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무사 2루에서 김선빈의 보내기 번트로 이우성은 3루까지 향했고, 계속된 무사 2루에서 김태군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KIA는 6회 2사에서 이우성의 안타와 볼넷, 김선빈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하며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편 경기가 비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7회 1사 1루 김현수 타석에서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 8시 15분 중단된 경기는 53분이 지난 9시 8분 재개됐다. 김현수는 1시간에 육박하는 시간에 걸쳐 타석을 소화했고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네일이 내려간 뒤 7회부터 곽도규(0.1이닝)-전상현(0.2이닝)-장현식(1이닝)-정해영(1이닝)이 무실점 피칭을 펼쳤고, KIA는 4-0으로 주말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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