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1위의 힘!’ KIA, ‘네일 완벽투+타선 응집력’ 앞세워 LG 3연전 싹쓸이…파죽의 4연승 질주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8. 18.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가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4-0으로 눌렀다.

이로써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음과 동시에 파죽의 4연승을 달린 KIA는 68승 2무 46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KIA는 9회말까지 LG 타선을 잘 봉쇄했고, 그렇게 4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가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4-0으로 눌렀다.

이로써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음과 동시에 파죽의 4연승을 달린 KIA는 68승 2무 46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LG는 52패(60승 2무)째를 떠안으며 3위에 머물렀다.

네일. 사진=김영구 기자
최원준. 사진=김영구 기자
김태군. 사진=김영구 기자
KIA는 투수 제임스 네일과 더불어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디트릭 엔스.

기회는 LG에게 먼저 다가왔다. 2회말 오지환의 볼넷과 김현수의 중전 안타 및 직후 나온 상대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1사 1, 3루가 연결됐지만, 박동원이 2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실점 위기를 넘긴 KIA는 3회초 리드를 잡았다. 이창진의 내야 안타와 박찬호의 우전 안타로 완성된 1사 1, 3루에서 최원준의 기습 번트에 이창진이 홈을 파고들었다.

최원준. 사진=김재현 기자
김태군. 사진=김영구 기자
기세가 오른 KIA는 4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열자 이우성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김선빈의 희생 번트와 한준수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김태군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LG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네일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김선빈. 사진=천정환 기자
기회를 노리던 KIA는 6회초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2사 후 이우성이 중전 안타를 친 뒤 도루로 2루에 안착하자 김선빈이 1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때려냈다.

LG 공격이던 7회말 1사 1루에서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대한 변수가 발생했다. 갑작스런 비로 오후 8시 15분 경기가 중단된 것. 다행히 53분이 흐른 오후 9시 8분 경기가 재개됐다.

하지만 이후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KIA는 9회말까지 LG 타선을 잘 봉쇄했고, 그렇게 4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KIA 선발투수 네일은 91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3타수 2안타 1타점)과 이우성(4타수 2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태군(4타수 2안타 1타점), 김선빈(3타수 1안타 1타점), 이창진(3타수 3안타), 소크라테스(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4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엔스(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는 분전했지만, 시즌 6패(9승)째를 떠안았다.

네일. 사진=김영구 기자
엔스.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