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팔이논란' 탈락한 정봉주…"저를 반대한 분도 민주진영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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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이재명 2기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한 가운데 "저를 반대했던 분들조차도 민주진보 진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최고위원 경선 탈락에 대한 소감을 밝혀다.
이후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 개입에 상당히 열받아 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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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이재명 2기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한 가운데 “저를 반대했던 분들조차도 민주진보 진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최고위원 경선 탈락에 대한 소감을 밝혀다.
18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7월 14일 이후 경선 기간 내내 진심으로 격려해주신 지지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를 반대했던 분들조차도 민주 진보 진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시 뵐 날을 기약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대중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고위원 선거 초반 온라인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재명 당대표가 김민석 최고위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이후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 개입에 상당히 열받아 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정 전 의원은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 정치, 실세 놀이를 하는 이들을 도려내겠다. 이재명 팔이 무리를 뿌리 뽑겠다”고 하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지역순회 첫 경선이었던 지난달 20일 제주경선에서만 하더라도 19.06%를 기록했던 정 후보의 득표율은 마지막 지역 경선인 전날 서울경선에서는 8.61%까지 내려왔다. 정 후보는 이날 최종결과 발표에서 최종집계 11.70% 득표로 당선권인 5위 밖에서 밀려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85.40%의 득표율로 연임을 확정했다. 김두관 후보는 12.11%, 김지수 후보는 2.48% 득표에 그쳤다.
최고위원엔 김민석(18.23%)·전현희(15.88%)·한준호(14.14%)·김병주(13.08%)·이언주(12.30%) 후보가 당선됐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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