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팝업스토어에서 어떤 굿즈를 살까?
"1인 1개 구매 제한으로 유저 고민 깊어져"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팝업스토어 사전예약 개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단독 팝업스토어인 만큼 로스트아크 팬 페스트와 견줄 정도로 폭발적인 기대감을 받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팬들의 최고 관심사인 굿즈 관련 고민들이 자주 눈에 띈다. 주요 상품의 경우 1인 1개 구매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팬들은 "뭘 고민하는가 그냥 되는대로 다 사야지", "베아트리스 키캡 세트 너무 갖고 싶다", "모코코 장패드 너무 귀여운데", "폰 케이스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 사야지" 등 서로의 픽을 공유하는 동시에 "모든 타임 방문해도 굿즈를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넉넉했으면 좋겠다", "품절되면 예약도 꼭 해주길 바란다" 등의 의견도 내놓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8월 23일 로스트아크 초대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9월 1일까지 총 10일 동안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과 현장 대기 입장을 병행한다. 오픈 당일인 23일부터 첫 주 주말인 25일까지는 사전 예약 참가자들만 입장할 수 있다. 이후 26일부터 9월 1일까지는 현장 대기로도 입장 가능하다.
입장 사전 예약은 8월 20일 오후 6시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로스트아크'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오픈 기간 동안 카카오톡 ID 당 1회만 예약 가능하다. 예약자 본인이 아니면 입장할 수 없다.
팝업스토어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 기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다. 금~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된다. 방문객들은 회차별로 30분씩 자유롭게 팝업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팬들의 시선은 단연 굿즈에 집중됐다. 더현대 팝업스토어 굿즈샵에는 행사 한정 판매 신규 굿즈들이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진행했던 오굿즈 제공 경험을 토대로 '실리콘 참세트', '말랑쿠션', '키캡' 등 팬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을 선보였다.
상세하게 살펴보면 UV 스티커(4000원) 2종, 실리콘 참세트(1만 8000원) 4종, 장패드(2만 5000원) 4종, 키캡 세트(4만 9000원) 3종, 아크릴 스탠드 랜덤 팩(6000원) 4종, 인형 키링(1만 8000원) 3종, 말랑쿠션(3만 8000원) 3종, 폰 케이스(2만 2000원), 무선 이어폰 케이스(2만 원) 3종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때 UV 스티커, 아크릴 스탠드 랜덤 팩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1인 1개만 구매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측에 문의한 결과 구매 제한은 품목 기준 1개였다. 예를 들면 키캡 세트를 구매할 때 모코코, 니나브, 베아트리스 3종 중 1종만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폰 케이스는 1인 1개로 제한됐지만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페스티버'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무선 이어폰 케이스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폰 케이스와 무선 이어폰 케이스는 대부분의 기종을 지원한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모든 굿즈를 사려면 20만 2000원이 필요하다. 여타 팝업스토어와 비교하면 전 품목 구매 비용은 높지 않지만 구매 제한 자체가 큰 편이라 팬들은 어떤 굿즈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위기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키캡 세트, 장패드다. 특히 키캡 세트는 로스트아크 굿즈 최초로 키보드 전체를 꾸밀 수 있는 상품인 만큼 1종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많다.
구매 제한이 큰 만큼 굿즈 수량 관련 걱정도 크다. 이에 20일 사전 예약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관련해서 레벨 인피니트는 '승리의 여신: 니케'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때 특정 상품이 품절되면 2차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2차 예약 판매의 경우 배송 기간이 3개월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모든 방문객들이 늦게라도 굿즈를 손에 넣을 수 있어 만족감을 표했는데 스마일게이트는 어떤 운영을 보여줄 지도 관심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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