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주차장서 차량 2백 대 전소…“전기차에서 시작 추정”
김세정 2024. 8. 18. 21:33
[앵커]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주차장에선 차량 2백 대가 전소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현지 매체들은 전기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차장에 빼곡히 세워둔 차량들이 불에 완전히 타버려 재투성이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오후 6시쯤, 포르투갈 리스본 움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의 렌터카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소된 차량은 2백대 이상입니다.
불은 5시간 이상 지속돼 공중에는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왔습니다.
공항 쪽으로 짙은 연기가 계속 퍼지면서, 여러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도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들은 주차장에 세워둔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르투갈 당국은 140여 명의 소방 인력 등을 투입했지만 인화성 물질과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산업지구로 인근 주택까지 피해가 확산하진 않아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당국은 주차장 2개 층 중 2층에서만 화재가 발생했다며 불에 타지 않은 차량 중에서도 열로 인해 손상을 입은 차량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화면출처:CM·rtp·X(Marina Wolf)/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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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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