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정산·환불 지연…‘알렛츠’, 제2의 티메프 되나?
신지수 2024. 8. 18. 21:30
[앵커]
가입 회원이 수십만 명에 이르는 한 온라인 쇼핑몰이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미정산, 환불 지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전과 가구, 명품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인 알렛츠.
지난 금요일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겁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한 업체는 지난달 미정산금만 5억여원으로 총 7억 원 넘는 돈을 받지 못 했습니다.
'티메프 사태'로 이미 3억 원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알렛츠 입점 업체 A 관계자/음성변조 : "파산해야 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지금 거의 망했다라고 봐야죠. 빚만 남고…"]
소비자들 또한 환불 받을 길이 막막한 상황입니다.
[김 모씨/알렛츠 상품 구매자 : "저는 200만원이지만 다른 사람은 600만원도 (있어요)… (문의도 하셨을 것 같은데) 네, 답이 하나도 없어요."]
오픈채팅방에 모인 판매자와 소비자 등 피해자만 수백명에 이르는 상황.
이 쇼핑몰의 월 매출액은 수백억 원대인 걸로 알려져 피해액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수 기자 (j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필수 불가결”…연내 정상회의 가능성
- 이재명, 대표 연임…강경해진 2기 지도부 출범
- 이상민 “수도권 집중 악순환…기존 행정체제 계속 갈지 고민 필요”
- 텅 빈 ‘나눔의 집’…존폐 위기 속 역사관 전환 추진
-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끌 방법은 없나?
- 필리핀 여행 중 또 흉기 강도…앙헬레스는 어떤 곳?
- 공포의 독일 대관람차…수십 미터 상공서 ‘훨훨’
- ‘세기의 미남’ 배우 알랭 들롱 별세…마크롱 “기념비적 존재”
-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1000만 관중 보인다
- 또 미정산·환불 지연…‘알렛츠’, 제2의 티메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