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한수아 구하려다 차에 치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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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한수아를 구하려다 차에 치이고 말았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0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을 양자로 들이려는 공진택(박상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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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한수아를 구하려다 차에 치이고 말았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0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을 양자로 들이려는 공진택(박상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결혼을 앞두고 바람을 펴 파혼을 당하고 심지어 회사에 손실만 끼치는 공진단(고윤)의 모습에 크게 실망한 공진택은 그를 양자로 삼겠다는 계획을 취소했다.
그런 그가 양자 후보로 점찍은 건 고필승. 공진택은 장수연(이일화)에게 "사고 나는 순간 누가 떠올랐는 줄 아냐? 그 순간에 고모도 아니고 진단이도 아니고 필승 군이 떠올랐다. 우리 마리(한수아) 곁에 있어줄 사람 필승 군 밖에 없지 않냐"라며 이런 선택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며칠간 고민의 기간을 가진 공진택은 재차 "필승 군, 내 양자로 삼아야겠다"라며 "나도 생각 많이 했다. 그냥 하는 소리 아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내가 예전부터 필승 군을 좋아하지 않았냐. 필승 군이 고등학교 때부터 듬직하게 보였고, 필승 군이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우리 마리 오빠인지도 모르고 마리 짝으로까지 생각했었다. 나 정말 필승 군 욕심 난다"라고 말했다.
장수연은 "나 선영이한테 더 상처 주고 싶지 않다"라고 우려했지만, "이건 나쁜 일이 아니다. 필승이를 우리가 뺏어오는 게 아니지 않냐. 양가가 좋은 일이다. 내가 다 알아서 추진할 테니 당신은 어떤 상황이라도 내 편이 되어주겠다는 약속만 해라. 우리 마리 지켜줄 사람 필승 군 밖에 없다"라는 설득에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다른 가족의 응원까지 받진 못했다. "진단이 양자 계획은 취소했지만 우리 마리와 회사를 지켜줄 사람이 여전히 필요하다. 그래서 고필승 군을 양자로 들이려 한다"라는 자신의 새로운 계획을 알리자 공진단과 홍애교(김혜선)는 물론 공대숙(정재순)마저 깜짝 놀랐고, 공진단은 술에 잔뜩 취해 돌아와 공진택에게 막말을 내뱉기도 했다.
더욱이 김지영마저 자신을 밀어내고 신고하겠다 협박하자 공진단은 사랑과 관심에 대한 결핍으로 고필승과 김지영을 향한 악의를 품기 시작했다. 이에 그는 "이게 다 고필승 때문이다. 이 자식이 내 여자도 뺏고 양자 자리도 뺏어갔다. 이 자식 가만 안 둔다"라며 분노했다.
공진택의 선택으로 악의를 품은 건 공진단뿐만이 아니었다. 홍애교와 진상구(엄효섭)는 한마리 때문에 공진단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생각하고 그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한 차량은 한마리에게로 돌진하기 시작했고, 고필승은 그런 한마리를 구하려다 차에 치이고 말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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