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UFS 연습…“북한 핵 공격 가정 첫 훈련”
[앵커]
한미가 내일(19일)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 연습에 들어갑니다.
특히 이번 연습 기간엔 북한의 핵 공격을 가정한 정부의 북핵 대응 훈련이 시행됩니다.
양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내일부터 11일간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합 연습을 시작합니다.
연습 기간 초반엔 정부 을지연습과 연계해 진행되는데, 특히 올해 을지연습에선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북핵 대응 훈련이 최초로 실시됩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정부 연습(을지연습)에 우리 지역 책임부대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입니다."]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이 대폭 늘어난 것도 올해 연습의 특징입니다.
지난해보다 10건이 늘었고, 여단급 훈련도 4건에서 17건으로 늘었습니다.
한미는 또, 북한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지상·해상·공중·사이버는 물론 우주 자산까지 활용한 다영역작전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도널드/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 : "현재 우주군 관련된 요소로는 GPS 교란 또는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부분이 이번 본 연습에 포함되어 진행될 것입니다."]
이번 연습에는 우리 군 장병 만 9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우리 군의 전략적 능력을 통합 운용하게 될 전략사령부의 하반기 창설을 위한 검증도 진행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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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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