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9패’ 천적 관계 청산! ‘손준호 복귀골+안데르손 쐐기포’ 수원 FC, 울산 원정에서 2-1 승리 [MK현장]
수원 FC가 ‘선두 탈환’을 노린 울산 HD FC를 잡았다.
수원은 8월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7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정승배가 전방에 섰다. 강상윤이 정승배의 뒤를 받쳤고, 안데르손, 정승원이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이재원, 손준호가 중원을 구성했다. 박철우, 이 용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잭슨, 최규백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울산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4분. 김민준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빠른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7분엔 보야니치의 강력한 슈팅이 수원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은 안데르손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전반 13분. 안데르손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노렸다. 전반 21분엔 이 용이 길게 넘겨준 볼을 강상윤이 잡았다. 강상윤은 빠른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문전으로 달려든 안데르손을 향해 패스를 건넸다. 안데르손이 반대편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이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공세를 높였다. 전반 41분. 수원이 0의 균형을 깼다. 안데르손의 발에서 시작된 공격이 강상윤을 거쳐 손준호에게 향했다. 손준호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정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준호가 수원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번째 골이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 직전 3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울산은 이규성, 장시영, 김민준을 빼고 야고, 루빅손, 엄원상을 투입했다.
울산이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5분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보야니치가 올린 공이 루빅손의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졌다. 안준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이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엄원상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이 1골을 추가했다. 후반 8분이었다. 안데르손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정승원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울산 수비 뒷공간을 완전히 뚫었다. 안데르손은 조현우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해 점수 차를 벌렸다.
울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최강민, 아라비제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다. 후반 26분. 추격골이 나왔다. 엄원상의 패스를 야고가 살짝 내줬다. 루빅손이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울산은 수원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수원은 완전히 내려서서 울산의 공격을 막는 데 집중했다. 안데르손도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내려와서 수비에 열중했다.
수원이 공을 돌리면서 울산의 흐름을 끊었다.
후반 37분 울산 뒷공간을 허문 장영우가 살짝 내준 볼을 안데르손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조현우가 실점이나 다름없는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43분. 아라비제의 크로스를 야고가 날아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수원이 울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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