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 10연패 굴욕 안겼다! ‘백정현 451일 만에 QS+→구자욱 3타점’ 삼성, 창원 시리즈 스윕…5승1패 마무리, 2위 굳히기 [MK창원]
삼성이 창원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3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전날 2위 자리를 탈환한 삼성은 최근 10경기 7승 3패 호성적을 거뒀다. NC는 팀 역대 최다 10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NC전 통산 16승을 기록 중인 선발 백정현이 호투를 펼쳤다.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6승(2패) 달성. 2023년 5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8이닝 6피안타 2실점) 이후 451일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이어 올라온 김태훈(0이닝 1실점)-최지광(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2실점)도 팀 승리를 지켰다.
NC는 팀 창단 최다 10연패 굴욕을 맛봐야 했다. 선발 이재학이 5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송명기도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김시훈이 9회 2아웃 이후 연속 4안타와 함께 2실점을 내줬다. 또한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12안타를 쳤지만 득점은 3점에 불과했다. 이재학은 KBO리그 역대 37번째 1400이닝 소화에 성공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디아즈(지명타자)-박병호(1루수)-전병우(3루수)-김현준(우익수)-안주형(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최정원(중견수)-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지명타자)-천재환(우익수)-박세혁(포수)-김수윤(1루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NC는 2회 선두타자 김휘집이 안타를 쳤으나 1루를 돌아 2루를 가다가 태그아웃됐다. 아쉬움이 컸다. 3회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4회에는 2사 이후에 김휘집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1회 강민호의 땅볼 타점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삼성은 5회 기회를 잡았다. 1사 이후 안주형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구자욱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강민호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왔다.
쫓아가는 점수가 필요했던 NC는 5회 선두타자 박세혁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김수윤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주원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정원이 땅볼, 서호철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까지 백정현이 마운드를 지킨 삼성은 8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김태훈이 올라왔다. 흔들렸다. 서호철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NC는 무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김태훈을 내리고 최지광을 올렸다. 권희동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휘집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서호철이 홈을 밟았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천재환도 땅볼로 물러났다.
9회 김재윤이 올라왔다.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2루타를 맞았다.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최정원에게 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서호철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 때 또 실점을 내줬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결국 팀 승리를 지켜내며 삼성은 5년 만에 NC전 스윕에 성공했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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