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 위 고’ 컨펌, 메디컬 예정…빅클럽 물먹인 ‘파파보이’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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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아버지로 인해 이탈리아 세리에 A 빅클럽들을 줄줄이 물먹였던 라자르 사마르지치(22·우디네세)가 드디어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아침 보도했듯이, 아탈란타가 사마르지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료는 고정 2,000만 유로(약 298억 원)에 보너스가 포함됐다"라며 "사마르지치는 아탈란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번 주 우디네세와 함께 원정길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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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악명 높은 아버지로 인해 이탈리아 세리에 A 빅클럽들을 줄줄이 물먹였던 라자르 사마르지치(22·우디네세)가 드디어 이적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인 아탈란타가 사마르지치를 품을 준비를 마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아침 보도했듯이, 아탈란타가 사마르지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료는 고정 2,000만 유로(약 298억 원)에 보너스가 포함됐다”라며 “사마르지치는 아탈란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번 주 우디네세와 함께 원정길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마다 세리에 A 빅클럽들을 혼란에 빠트렸던 사마르지치가 마침내 이적에 가까워졌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그는 기술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왼발 킥을 내세워 경기를 풀어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마르지치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34경기에 나서 6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사마르지치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지만, 기회를 얻기 위해 2021년 여름에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우디네세에서 세리에 A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이적을 추진했으나, 매번 마지막 단계에서 이적이 엎어졌다. 그의 아버지가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면서 빅클럽들이 영입을 포기했다.
특히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테르 이적을 두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했지만, 그의 아버지가 인테르에 무리한 수수료를 요구하면서 모든 게 허사가 됐다. 이후 유벤투스, 나폴리, AC 밀란도 그에게 관심을 품었으나, 사마르지치를 데려오지 못했다. 타 리그 구단인 브라이튼, 페네르바흐체 역시 영입 시도가 무위에 그쳤다.
빅클럽들이 모조리 영입전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아탈란타가 단독 입찰에 성공했다. 아탈란타는 퇸 코프메이너스(26)가 유벤투스 이적설에 휘말리면서 그를 대체할 자원으로 사마르지치를 점찍었다. 사마르지치에게 접근해 이적 의사를 받아낸 아탈란타는 곧장 2,000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우디네세에 건넸다.
구단 간 합의가 일사천리로 마무리되면서 아탈란타는 사마르지치 영입을 목전에 뒀다. 협상 때마다 등장했던 사마르지치의 아버지도 이번만큼은 잠잠히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 레버쿠젠의 무패행진을 격파한 아탈란타가 차근차근 보강해 나가면서 이번 시즌에도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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