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긴장해→드디어 단독 2위다! SD, NL 서부지구 선두 맹추격…김하성은 홈런 이어 멀티 히트→타율 2할3푼대 회복

심재희 기자 2024. 8. 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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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19일 콜로라도 격파
김하성, 이틀 연속 좋은 활약
김하성이 17일 콜로라도전에서 홈런을 친 후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17일 콜로라도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2위에 올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2위에 섰다. 아울러 지구 선두 LA 다저스에 다시 2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어썸킴' 김하성(29)은 전날 홈런에 이어 18일(이하 한국 시각) 멀티 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크게 이겼다.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5안타에 그친 콜로라도를 제압했다. 선발로 출전한 타자 9명 가운데 데이비드 페랄타를 제외한 8명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초중반 점수를 착실히 쌓으며 승리를 올렸다. 2회초 2점을 먼저 뽑아냈고, 4회초 2점을 더했다. 5회초와 6회초에서 1점, 2점을 얻으며 7-0까지 앞섰다. 6회말 3실점하며 7-3까지 쫓겼으나 8회초 1점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7일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후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을 2할3푼대(0.231)로 끌어올렸다. 4번 지명 타자로 나선 매니 마차도가 4타수 4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8번과 9번 하위타순에 배치된 루이스 캄푸사노와 브라이스 존슨이 멀티 히트 2타점을 마크하며 승리를 뒷받침 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딜런 시즈는 5.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 5볼넷 5탈삼진으로 시즌 12승(9패)째를 따냈다.

오타니. /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시즌 70승(54) 고지를 정복했다. 승률 0.565를 적어내며 NL 서부지구 단독 2위에 올랐다. 최근 10경기 8승 2패 호성적을 유지했다. 같은 날 탬파베이 레이스에 1-6으로 지면서 최근 2연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9승 55패)를 제쳤다. 아울러 지구 선두 다저스(72승 52패)와 격차를 2게임으로 다시 좁혔다.

한편, 다저스는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2-5로 졌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2도루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타니는 시즌 38홈런 37도루를 마크하며 40-40 클럽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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