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왜 이러는 걸까…상대 목 조르고+엉덩이까지 만졌다→VAR 가동됐지만 'NO CARD'

신인섭 기자 2024. 8. 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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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예르손 모스케라가 경기 도중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두 차례 행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다.

경기는 아스널이 2-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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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트로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예르손 모스케라가 경기 도중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두 차례 행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나섰고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지켰다.

울버햄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은 요르겐 라르센, 2선은 로드리고 고메스, 장리크네르 벨레가르드, 황희찬이 구성했다. 허리는 마리오 르미나, 주앙 고메스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라얀 아잇 누리, 토티 고메스, 예르손 모스케라, 맷 도허티였다. 골문은 주제 사가 지켰다.

경기는 아스널이 주도하는 가운데 펼쳐졌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기회가 나면 계속해서 슈팅을 날렸다. 전반에만 총 10개의 슈팅을 날렸다. 계속해서 두드린 아스널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하베르츠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작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아스널이 2-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그라운드 위에선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두 차례 발생했다. 먼저 후반 10분 모스케라는 하베르츠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뒤엉키게 됐다. 이때 모스케라는 넘어지면서 하베르츠의 목을 조르며 착지했다. 하지만 주심은 어떠한 경고 조치, 카드도 꺼내 들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모스케라는 후반 43분 축구화를 고쳐 신고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의 엉덩이를 만졌다. 이에 분노한 제수스가 모스케라를 밀쳤고, 주심은 모스케라가 아닌 제수스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다.

사진=데일리 메일

비디오 판(VAR)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하베르츠는 경기가 끝난 이후 현장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VAR 심판 폴 티어니가 개입할 상당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 행위가 '심각한 반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레드카드를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문제에 대해 사후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았다. 모스케라가 에메리이츠 스타디움에서 경기 중에 저지른 행동에 대해 조사를 받을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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