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장원삼 “숙취운전 안일했다‥‘최강야구’ 자진하차할 것”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장원삼이 고개를 숙였다.
야구선수 출신 장원삼은 8월 18일 자신의 SNS에 음주운전과 관련, 장문의 글을 올렸다.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장원삼은 8월 17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후진하다가 추돌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장원삼이 출연중인 JTBC 예능 '최강야구' 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먼저 "안 좋은 소식으로 긴 글을 전해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연 장원삼은 "보도된 내용 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한 뒤 "진심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 분들, 팬분들, 협찬사와 광고주 모두에게 저 개인 한 명의 잘못으로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원삼은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점, 저 스스로의 잘못과 후회로 인해 빠른 사과의 글을 올리려 했지만 평생 운동만 한 저라 혼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방법도 잘 몰랐고 사실 겁도 많이 났다. 당연히 인정하고, 사과를 드리려 했지만 '죄송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걸 수습하려는 것조차 무책임으로 보여져 회피하는 게 아닌, 정확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리려 바로 사과드리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며 사과가 늦어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장원삼은 "언론 보도와 개인 SNS에서도 많은 분들이 정확히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 하셔 숨김없이 말씀드리겠다"며 "8월 16일 사고 전날 지인들과 모임 후 창원에서 늦은 술자리를 시작했다. 술자리를 하기 때문에 늘 그렇듯 차는 가져가지 않았다. 창원에서 1차 고깃집에서 자리를 했고, 2차 해장국집에서 자리를 했다. 3차 택시를 부르기 전 지인과 편의점에서 맥주 한 잔 더 했다.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 3시 37분이다. 모든 내용들은 결제 내역이 있어 증빙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공유 드리겠다. 사건 당일 날 부산에 미팅이 있어서 12시쯤 집에서 차를 갖고 나왔다. 그리고 접촉사고를 내게 됐다"고 상황 설명했다.
이어 장원삼은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숙취가 잔여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동행인들 함께해 운전을 하지 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시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고, 지나가던 경찰 분들에 의해 음주테스트를 하게 됐고,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원삼은 "저 혼자만의 안일한 생각과 행동으로 저와 사고가 나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저로 인해 다시 한번 실망감과 차질을 드려 팬분들과 방송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협찬사와 광고주분들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또 장원삼은 "선수시절부터 현재까지 활동에서 현대, 히어로즈, 삼성, 엘지, 롯데 지금의 '최강야구'까지 너무나 많은 분들 덕분에 장원삼이가 있었고, 힘든 시기도 잘 견뎌 낼 수 있었다. 그런 제가 저의 잘못으로 모두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게 너무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저 스스로에게도 너무나 실망스러울 뿐"이라며 "은퇴 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도움 주신 '최강야구' 모든 구성원 팀들, 팬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자진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 게 맞고, 그럼에도 저의 잘못으로 자진하차 하겠다는 통보도 잘못된 것 같아 직접 찾아뵙고 상황 설명 후 PD님과 감독님께는 직접 찾아 뵙고, 다시 한 번 상황 설명 후 응당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장원삼은 "정말 정이 많이 들었고, 선수로서가 아닌 장원삼으로서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래서 더 죄송하고, 더 많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장원삼이 됐어야 했는데 실망시켜드려 고객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죄송하다"며 "차주에 경찰조사가 있을 거라 한다. 한 치의 거짓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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