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리버풀·아스널·애스턴 빌라 승리 합창→EPL 강호들 개막전 V…맨시티와 토트넘은?

심재희 기자 2024. 8. 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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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강호들, 1라운드 순항
맨시티, 19일 첼시와 개막전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과 맨시티의 홀란드가 1라운드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현재까지 이길 만한 팀은 다 이겼다.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강호들이 순항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 아스널, 애스턴 빌라가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이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지난 시즌 5위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가 1라운드 승리에 도전한다.

맨유는 가장 먼저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냈다. 홈에서 꽤 고전했지만 경기 막판 웃었다. 이적생 공격수 요수아 지르크지의 후반 42분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시즌 3위에 랭크된 리버풀은 원정에서 승리 찬가를 불렀다. 승격 팀 입스위치 타운을 꺾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전 중반 연속골로 승부를 갈랐다. 디오고 조타와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을 묶어 2-0 완승을 올렸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아스널과 4위에 랭크된 애스턴 빌라도 서전을 승리로 만들었다. 아스널은 홈에서 황희찬이 버틴 울버햄턴 원더러스를 2-0으로 완파했다. 카이 하베르츠와 부카요 사카의 골로 승리를 거뒀다. 애스턴 빌라는 원정에서 웨스트햄을 잡았다. 팽팽한 승부 끝에 후반 34분 콜롬비아 출신 20살 공격수 혼 듀란의 결승포로 승점 3점을 얻었다.

맨시티 선수들이 11일 커뮤니티 실드 우승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손흥민(오른쪽)과 솔란케. /토트넘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 EPL 1라운드 최고 빅매치가 축구 팬들을 맞이한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빅뱅을 벌인다. 부활을 노리는 첼시가 홈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첫 승을 사냥한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후 첫 EPL 경기에 나선다. 지난 시즌 EPL 우승을 거머쥔 맨시티는 압도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첼시 격파를 자신하고 있다. 11일 펼쳐진 2024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유를 꺾고 정상에 올라 기세가 드높다.

20일에는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토트넘은 승격 팀 레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무려 9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로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와 좋은 호흡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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