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히기만 해봐, 머리채를"…유명 인플루언서, 속옷 벗더니 공공장소서 한 짓

영국의 한 여성이 입고 있던 속옷을 곳곳에 숨겨 놓는 영상을 공개해 해당 지역이 발칵 뒤집혔다.<데일리메일 보도 캡처>

영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입고 있던 속옷을 공공장소 곳곳에 숨겨 놓는 영상을 공개해 해당 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18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1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성인 모델이자 크리에이터 클로이 로페즈는 스페인의 한 휴양지를 방문해 슈퍼마켓, 쇼핑몰 등 곳곳에 입고 있던 속옷을 벗어 숨겨두는 행위를 촬영하고선 SNS에 올렸다.

이 여성은 자신의 속옷을 빵 진열대에 넣어두곤 놀란 손님 앞에서 왈츠를 췄다. 그는 심지어 에스컬레이터에서 속옷을 벗거나 계단 손잡이에 속옷을 걸어두기도 했다.

현지 주민들은 엽기적인 행각에 대해 "당신이 이런 일을 하다가 적발되면 너의 머리채를 잡고 모든 통로로 끌고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페인 현지 주민들은 경찰이 나서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가 속옷을 놓았다고 알려진 스페인의 슈퍼마켓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행동은 스페인 일간지에 보도될 정도로 현지를 떠들썩하게 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