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상반기 평균 급여 6200만 원…시중은행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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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로 금융사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은행 직원들은 올 상반기 평균 60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0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직원 1명에게 평균 6700만 원(특별성과급 격려금 포함)을 지급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급여 수준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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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로 금융사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은행 직원들은 올 상반기 평균 60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은행인 BNK부산은행은 상반기 평균 급여가 6200만 원으로 시중은행 못지않은 급여 수준을 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BNK부산은행 반기보고서를 보면 부산은행 직원 2990명(6월 30일 기준 기간제 198명)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6200만 원이었다. 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지난 2월께 지급된 성과급이 포함되면서 상반기 급여액을 끌어올렸다.
이는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급여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0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직원 1명에게 평균 6700만 원(특별성과급 격려금 포함)을 지급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급여 수준이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 6000만 원(성과급 포함)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같았다. 신한은행은 550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성과급을 지난해 연말 일찍 지급하면서 올해 급여에 포함되지 않은 결과다. BNK경남은행은 1인당 급여액이 5900만 원으로 나타났고, 최근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아이엠뱅크(옛 대구은행)는 5100만 원, JB전북은행은 4800만 원 수준이었다.
금융지주는 은행보다 조금 더 많은 급여를 받았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직원 1인당 상반기 평균 급여는 8500만 원, BNK금융지주는 8200만 원을 받았다. 금융지주는 주요 계열사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원 수가 은행보다 적지만 임원 비중이 높아 평균 급여도 높게 집계된다.
이 기간 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 중 ‘연봉킹’은 성과급만 18억 원 가까이 받은 유명순 씨티은행장이다. 올 상반기에만 20억8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20억5700만 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18억2200만 원, 김태오 전 DGB 금융지주 회장 14억9400만 원, 조정호 메리츠 금융지주 회장 13억6600만 원을 받았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5억1600만 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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