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잊지 않은' 김하성, 태극배트 들고 연이틀 장타 폭발! SD도 최근 10경기 '승률 8할' 1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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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배트를 든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이틀 장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 야구(MLB)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팀의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로 샌디에이고의 8-3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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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 야구(MLB)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팀의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로 샌디에이고의 8-3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도 김하성은 태극기가 그려진 배트를 들고나왔다. 올해 8월 17일~19일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정한 플레이어스 주간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플레이어스 주간은 선수들이 원하는 코스튬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게 하는 이벤트다.
MLB.com은 "선수들은 자신을 나타내거나 좋아하는 자선 단체를 돕거나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지 설명할 기회"라며 "주제도 날짜마다 다르다. 17일은 선수들의 필드 밖 관심사를 드러내는 시간이며, 18일은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선 활동이나 지역 사회의 노력에 초점을 두는 시간이다. 19일은 선수들이 빅리그까지 오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을 위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때마침 시기가 겹친 광복절(8월 15일)을 잊지 않은 듯했다. 17일부터 시작된 콜로라도 원정에서 이틀 연속 태극기가 그려진 배트를 들고나왔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장타가 터지기 시작했다.
전날(17일)에는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지난 6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10호를 친 후 55일 동안 아치를 그리지 못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0-4로 뒤진 2회 초 1사 1루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들어오는 몸쪽 시속 94.8마일(약 152.6㎞)의 싱커를 때려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속 102마일(약 164.1㎞)의 속도로 405피트(약 123.4m)를 날아간 이 타구는 김하성의 올 시즌 11번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47홈런이었다. 이로써 김하성은 강정호(37·은퇴)의 통산 46홈런을 넘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통산 홈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도 뜨거운 타격감은 이어졌다. 김하성은 2회 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카일 프리랜드의 변화구를 건드려 1루수 옆을 살짝 스치는 행운의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가 느리게 외야로 향하면서 김하성은 빠른 발로 2루까지 도달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도 타구의 질은 나쁘지 않았고 9회 초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70승(54패) 고지를 밟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샌디에이고로서는 김하성의 반등이 팀의 상승세와 맞물려 더욱 반갑다. 김하성은 이날 멀티히트를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60(25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1도루로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다. 샌디에이고 역시 최근 10경기 8승 2패, 8할 승률로 같은 기간 6승 4패에 타일러 글래스노까지 부상자 명단으로 가 분위기가 가라앉은 LA 다저스를 위협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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