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이재명 "한준호 언론개혁 선봉장돼 언론자유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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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역대 당대표 선거 최고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임 최고위원들에 대한 기대를 밝히는 과정에서 "언론자유를 확실하게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한지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강조한 것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언행불일치로 일관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각종 탄핵안과 특검법안 같은 반(反)민생법안을 밀어붙이는 입법폭거에만 몰두해왔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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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대표회담제안
국민의힘 "말로만 먹고사는 문제얘기말고, 행동으로 민생실천해달라"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18일 역대 당대표 선거 최고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임 최고위원들에 대한 기대를 밝히는 과정에서 “언론자유를 확실하게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최고위원을 한 명씩 거론했다.
한준호 최고위원 관련해서는 “언론개혁의 상징”이라 칭하며 “이명박 정권의 언론 장악 피해를 온몸으로 직접 겪은 당사자이다. 언론개혁의 선봉장이 되어 이 정권이 입틀막으로 봉쇄한 언론 자유를 확실하게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긴급한 국가과제는 산적한데 정치는 대체 뭘 하느냐' 국민께서 묻고 계신다”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영수회담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통령님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도 '대표회담'을 제안하면서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없이 의논하자.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발의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 대표께서도 제3자 특검추천안을 제안한 바가 있으니,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 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어 민생문제, 극한적 대결정치를 종식하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완화할 민주정치 발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논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한지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강조한 것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언행불일치로 일관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각종 탄핵안과 특검법안 같은 반(反)민생법안을 밀어붙이는 입법폭거에만 몰두해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 협치할 준비가 되어 있고 금투세 폐지와 같은 민생을 위한 토론을 할 준비도 되어 있다”며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만큼, 2기 당대표 체제에서는 '본인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한 '이재명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과 더불어' 있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말로만 먹고사는 문제를 얘기하지 말고, 행동으로 민생을 실천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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