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리콜 21% 감소… 자동차만 5.8% 늘어

안용성 2024. 8.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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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각종 제품 결함으로 인한 결함보상(리콜) 건수가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다만 자동차 리콜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 등의 이유로 5.8% 증가했다.

관련 법률별로 보면 화학제품 안전법에 의한 리콜은 34.5% 줄었다.

공정위는 '소비자 24'를 통해 위해제품의 안전 및 리콜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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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공산품 32%·의약품 41%↓
자동차, 배출가스 부품 결함 증가 영향

지난해 각종 제품 결함으로 인한 결함보상(리콜) 건수가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다만 자동차 리콜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 등의 이유로 5.8%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발표한 ‘2023년 리콜 실적 분석’에 따르면 작년 리콜은 모두 2813건으로, 2022년(3586건)보다 773건(21.6%) 감소했다.
사진=뉴시스
세부 유형별로는 자진 리콜이 2022년 857건에서 지난해 689건으로 19.6% 감소했고, 리콜 권고도 같은 기간 620건에서 501건으로 19.2% 줄었다. 리콜 명령 또한 2109건에서 1623건으로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32.5%, 의약품이 41.2% 각각 줄었고, 의료기기도 12.6% 감소했다. 다만 주요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리콜은 308건에서 326건으로 18건(5.8%) 늘었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이 증가한 영향이다.

관련 법률별로 보면 화학제품 안전법에 의한 리콜은 34.5% 줄었다.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확대 등으로 법 위반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이다.

약사법에 의한 리콜도 41.2% 줄었다. 제약업계의 제조공정 관리 강화로 의약품에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는 불순물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정위는 ‘소비자 24’를 통해 위해제품의 안전 및 리콜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해외 위해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계 기관과 관리실무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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