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일 UFS 연습 돌입…'핵공격 가정' 첫 정부 연습도
【 앵커멘트 】 한미 군 당국이 내일(19일)부터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에 들어갑니다. 범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에서는 북한의 핵공격 상황까지 가정한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스트라이커여단 장갑차에서 미군 장병들이 빠르게 뛰쳐나가고 신호와 함께 한미 연합군이 일사분란히 이동합니다.
"Go! Go! Go!"
내일(19일)부터 실시되는 올해 UFS 훈련에서는 이같은 여단급 훈련이 크게 늘어납니다.
지난해 4건에서 올해는 17회로 4배 이상 확대됐고 야외기동훈련 또한 48회에 달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대응과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을 시행해, 한미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동맹은 대응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입니다."
UFS 기간 중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범정부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 을지연습도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앞서 북한이 UFS 연습을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훈련마다 반발해온 만큼, 훈련 기간 중 북한의 또 다른 도발이 이어질지 또한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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