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비싸고 나이 많아...1년 만에 '미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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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일카이 귄도안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사비 레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귄도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그들은 귄도안을 더 이상 중요한 선수로 여기지 않는다. 또한 그를 매각하면, 급여에 있어 상당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새 시즌에도 그는 바르셀로나를 이끌 것으로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을 더 이상 중요 선수로 여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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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에서 일카이 귄도안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사비 레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귄도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그들은 귄도안을 더 이상 중요한 선수로 여기지 않는다. 또한 그를 매각하면, 급여에 있어 상당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귄도안이 이적을 요청했다는 말도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귄도안은 이번달에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33세로 베테랑 미드필더 반열에 오른 귄도안. 탄탄한 커리어를 보냈다. 샬케, 뉘른베르크, 보훔 등을 거치며 성장했고 2011-12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면서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최고의 선수가 됐다. 그는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출전해 4골 4어시스트를 올렸고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꾸준히 팀을 이끌었다. 5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157경기 15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2016-17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맨시티에서 두 번째 '전성기'를 보냈다. 이적 첫해는 좋지 않았다.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신음한 탓에 5라운드가 돼서야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이후 주전과 로테이션을 번갈아 가며 꾸준히 출전 시간을 쌓았지만 12월 장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성적은 16경기 5골 2어시스트. 초라한 데뷔 시즌이었다.
하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공수 능력, 전술 활용도 또한 최상이라 과르디올라 감독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2020-21시즌엔 메짤라로 뛰면서 리그에서만 13골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2022-23시즌엔 캡틴이자 중원의 '엔진'으로 활약하며 트레블을 이끌었다.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룬 귄도안. 2023-24시즌을 앞두고 새 도전에 나섰다. 그는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나이가 많았지만, 이는 그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귄도안은 이적 첫해부터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 나서 5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며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이 됐다.
새 시즌에도 그는 바르셀로나를 이끌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적설이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을 더 이상 중요 선수로 여기지 않았다. 이들은 그를 매각해 급여에 여유를 찾는 것을 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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