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이물질 넣고 “환불해줘” 상습 사기행각 20대 연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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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속인 뒤 식비를 환불받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20대 연인(국제신문 지난 6월 12일 자 온라인 보도)이 모두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133회에 걸쳐 부산 지역 식당에서 "배달받은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업주들을 속이고, 식비를 환불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배달받은 음식에 직접 실 등 이물질을 집어넣고 사진을 찍어 식당에 보여주며 환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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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속인 뒤 식비를 환불받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20대 연인(국제신문 지난 6월 12일 자 온라인 보도)이 모두 구속됐다. 이들의 범행은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졌는데, 피해자가 1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0대) 씨와 B(여·20대) 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133회에 걸쳐 부산 지역 식당에서 “배달받은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업주들을 속이고, 식비를 환불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애초 피해자 50명 수준에서 수사가 시작됐으나 종결 때는 127명으로 크게 늘었다. 피해 금액도 100만 원 상당에서 3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들은 배달받은 음식에 직접 실 등 이물질을 집어넣고 사진을 찍어 식당에 보여주며 환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업체는 일반 식당부터 디저트 가게, 카페, 야식 전문점까지 다양했다.
이번 사건은 한 자영업자가 이 같은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이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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