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확정지은 이재명, 윤석열·한동훈 향해 "회담 제안"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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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손을 모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영수회담과 대표회담을 각각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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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손을 모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영수회담과 대표회담을 각각 제안했다.
이 대표는 "'긴급한 국가과제는 산적한데 정치는 대체 뭘 하느냐' 국민께서 묻고 계시다.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과 비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영수회담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통령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없이 논의하자"며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도 진상규명을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 발의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 대표도 제3자 특검추천안을 제안한 바가 있으니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 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85.40%의 지지율을 얻으며 다시 한번 대표직에 올랐다. 경쟁을 펼쳤던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 후보는 2.48%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에는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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