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석 최고위원에 김민석…"1년 내 집권 준비 마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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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수석 최고위원에 4선의 김민석 의원이 선출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앞으로 민주당을 알리고 이재명을 파는 거대한 세일즈부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1년 내 전속력으로 달려 모든 집권 준비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처음부터 '집권 플랜 본부장'을 내세우며 수석 최고위원을 노렸지만 첫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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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당시, '당원주권·정책협약·예비내각' 집권플랜 제시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도 지도부 입성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수석 최고위원에 4선의 김민석 의원이 선출됐다. 그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이른 시일 내 집권 준비를 마치겠다고 했다.
18일 서울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회 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경선 결과, 김 신임 최고위원은 18.23%로 총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며 수석 자리에 올랐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합산된 수치다. 김 최고위원은 대의원 15.05%, 권리당원 18.59%, 국민여론조사 19.03%를 획득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앞으로 민주당을 알리고 이재명을 파는 거대한 세일즈부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1년 내 전속력으로 달려 모든 집권 준비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1일 출마 선언에서도 "민주당은 민심의 지원과 강력한 대선주자를 갖고 있다"며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 플랜 본부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당원주권·정책협약·예비내각'의 집권플랜 3대 과제를 제시하면서 최고위 산하에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하고, 이들 과제를 실현해가겠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집권 플랜 본부장'을 내세우며 수석 최고위원을 노렸지만 첫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달 20일 제주·인천 지역을 기점으로 시작된 지역 순회 경선에서 그는 4위로 시작했다. 당시 1위는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였다.
이후 이재명 대표가 김 수석 최고위원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소위 '명심'을 공개해 판을 뒤집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이 대표는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오느냐"며 "제 선거를 도와주느라 본인 선거(운동)를 못 해 결과가 잘못되면 어찌나 부담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당심이 반응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27일 울산 순회 경선에서 처음으로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1위를 차지했고, 지난 3일 전북지역 순회경선을 거치면서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누적 득표율 1위로 올라섰다. 전날(17일) 지역 순회 경선 마지막 지역인 서울에서도 20.88%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유지했다.
김 최고위원은 4선으로 지난 1990년 고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해 정계에 입문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32세의 나이로 최연소 당선하며 국회에 처음 입성했고, 16·21대 국회의원을 거쳤다.
이날 김 최고위원 외에 지도부에 입성한 후보는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이다. 정 후보는 최종 득표율 11.70%를 획득하며 6위로 최고위원 경선에서 낙선했다.
/서울=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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