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EPL 개막전 최다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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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리버풀이 새 시즌 연착륙을 알린 가운데 간판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신기록을 썼습니다.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클롭 감독은 EPL 1차례(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차례(2021-2022), 리그컵 2차례(2021-2022·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례(2018-2019) 우승 등 빛나는 업적을 남기고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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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리버풀이 새 시즌 연착륙을 알린 가운데 간판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신기록을 썼습니다.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은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1라운드 입스위치와 원정 경기에서 2대 0 쾌승을 거뒀습니다.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이후 처음으로 치른 리그 경기에서 거둔 승리라 더 뜻깊습니다.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클롭 감독은 EPL 1차례(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차례(2021-2022), 리그컵 2차례(2021-2022·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례(2018-2019) 우승 등 빛나는 업적을 남기고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후임으로 낙점된 슬롯 감독 체재로 팀을 재편한 리버풀은 첫 경기부터 승전고를 울리며 변함없이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으로 클롭 감독이 없는 개막전을 맞아 리버풀의 '연착륙'을 이끈 선수는 에이스 살라였습니다.
살라는 후반 15분 오른 측면에서 상대 수비진 뒷공간을 보고 한껏 내달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후방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따라잡은 뒤, 디오구 조타에게 손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며 1대 0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5분 후에는 문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직접 골 맛도 봤습니다.
1골 1도움을 폭발해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살라는 1992년 출범한 EPL 사상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도 기록됐습니다.
각 시즌 개막전에서 총 9골을 터뜨린 살라흐는 앨런 시어러, 프랭크 램퍼드, 웨인 루니(이상 8골)를 제쳤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살라흐는 EPL 개막전에서 14개의 공격포인트(9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 역시 역대 1위라고 옵타는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살라흐는 "첫 경기뿐 아니라 시즌 내내 이렇게 해야 한다. 계속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기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뷔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슬롯 감독은 "살라흐는 모든 경기를 다 뛸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몇 년은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2019-2020시즌 AZ알크마르(네덜란드)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슬롯 감독은 2021-2022시즌부터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아 바로 팀을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슬롯 감독은 2022-2023시즌에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UEFA 유로파리그 8강까지 이끄는 지도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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