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금융기관 ‘무더위 쉼터’ 숨통

김석이 시민기자 2024. 8. 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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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와 금융기관은 노약자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노인회도 부산지역 2338개 경로당을 오는 31일까지 무더위 쉼터로 개방했으며, 회원이 아니라도 이용할 수 있다.

부산 16개 구·군 홈페이지에서 폭염 대처 정보와 무더위 쉼터의 소재지와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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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점포 대기공간 제공

- 지역 경로당도 비회원에 개방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와 금융기관은 노약자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전국 210개 영업점에서 오는 9월30일까지 ‘무더위 쉼터’(사진) 를 제공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기 공간을 활용해 은행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대한노인회도 부산지역 2338개 경로당을 오는 31일까지 무더위 쉼터로 개방했으며, 회원이 아니라도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연제구에는 새마을금고 도서관 복지관 등 70개 무더위 쉼터가 있다. 연제도서관을 자주 찾는다는 박진오(70세) 씨는 “컴퓨터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읽으며 더위를 피하는데 도서관만큼 좋은 곳이 없다”고 말했다. 황청자(94세) 씨는 “혼자 집에서 에어컨을 가동시키려니 전기료가 신경 쓰이는데, 그나마 집주위에 경로당이 있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밝혔다.

부산 16개 구·군 홈페이지에서 폭염 대처 정보와 무더위 쉼터의 소재지와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말복이 지났는데도 무더위가 수그러들 생각이 없는 듯하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인 것만은 분명하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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