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K-컬처’교류 통해 MZ여행지로 각광

애리덴 시민기자 2024. 8. 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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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몽골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러 간다.

3시간30분 멀지 않은 적당한 거리에 대한민국의 16배 되는 드넓은 초원이 있는 몽골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 지난 6월 트로트 가수 영탁을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 몽골을 알렸다.

몽골의 드넓은 초원과 파란하늘, 쏟아질듯한 은하수, 노을, 말체험 등 찍기만 하면 화보 같은 감성적인 사진들이 인스타그램 등 SNS를 즐기는 MZ 세대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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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몽골 방문의 해’

- 9월 글로벌스타 초청 페스티벌
- 가수 영탁엔 ‘홍보대사’ 위촉도
- 초원 등 인증샷 촬영지로 인기

한국인은 몽골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러 간다. 3시간30분 멀지 않은 적당한 거리에 대한민국의 16배 되는 드넓은 초원이 있는 몽골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트로트 가수 영탁(왼쪽 다섯 번째)이 몽골 정부 관계자로부터 ‘관광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계절이 있지만 유난히 겨울이 길어 6, 7, 8월이 여행 성수기다. 혹독한 겨울과 봄을 견디고 만난 여름은 짧지만 하루를 즐기기에 충분히 길다. 여름에는 오전 6시 전에 해가 뜨고 오후 9시에 해가 지는 ‘백야’를 경험할 수 있다.

2023년 5월 MBC ‘나혼자 산다’ 10주년 특집으로 몽골여행이 방송된 이후 한국에서 몽골여행 인기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JTBC ‘택배는 몽골몽골’이 양국에 동시 방송돼 전국민적 호응을 받았다. 고향이 그리운 필자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향수를 달랬다.

몽골 정부는 2023~2025년을 몽골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가 브랜드 ‘Go Mongolia’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Go Mongolia’ 개막 행사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4차 세계경제포럼(WEF) 중에 개최했다. 몽골 정부는 지난 겨울 한국 홍콩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윈터랜드 몽골리아 겨울관광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 지난 6월 트로트 가수 영탁을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 몽골을 알렸다. 매년 9월 세계적인 스타들을 몽골로 초청해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 니암바타르 시장은 “첫 페스티벌은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가수 비(RAIN)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몽골의 제3의 이웃으로서 모든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몽골은 6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한국인은 러시아인, 중국인 다음으로 몽골을 많이 방문했다. 부산 인천 청주 등 다양한 도시에서 울란바토르 직항을 운항해 여행하기가 한결 편해졌다. 몽골의 드넓은 초원과 파란하늘, 쏟아질듯한 은하수, 노을, 말체험 등 찍기만 하면 화보 같은 감성적인 사진들이 인스타그램 등 SNS를 즐기는 MZ 세대에게 인기다.

이와 같이 몽골의 유목민 문화와 K-컬처가 교류해 양국 국민이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몽골을 방문해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오로지 나 자신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추천한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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