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이 안 되면 수비라도' 배지환의 눈물겨운 MLB '생존법'...시애틀전서 4타수 무안타, 호수비로 박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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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MLB 생존기가 눈물겹다.
최근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아내며 칭찬을 받았던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호수비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안타 침묵으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04에서 0.190(58타수 11안타)으로 하락했다.
이에 피츠버그 홈 팬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배지환의 호수비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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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이 안 되자 수비에 신경쓰고 있다.
최근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아내며 칭찬을 받았던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호수비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배지환은 이날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 첫 타석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또 8회에는 중견수 뜬 공으로 잡혔다.
무안타 침묵으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04에서 0.190(58타수 11안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맹활약했다. 8회초 저스틴 터너의 잘 맞은 타구를 펜스에 몸을 던지며 잡은 데 이어, 9회초에는 로블레스의 1루수, 2루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질 법한 타구를 잡기 위해 전력질주한 뒤 몸을 던졌다. 공은 가까스로 배지환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이에 피츠버그 홈 팬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배지환의 호수비를 극찬했다.
피츠버그는 시애틀을 7-2로 물리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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