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한동훈과 '채상병 특검법' 논의"

고재민 jmin@mbc.co.kr 2024. 8. 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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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 당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인 85.4%로 당 대표 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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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 당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회담을 국민께서 기대를 갖고 지켜보셨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며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이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의제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논의 하자"며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동훈 대표도 진상 규명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당 발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 대표님도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 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토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려운 민생문제 중에서도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면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언급하며 "서민경제를 지원하고 경제회복에 도움 될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협의하고 수용하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극한적 대결 정치를 종식하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완화할 민주정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논하자"며 "의견 차이가 큰 부분은 미루더라도 한 대표가 약속했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지구당 부활 문제라도 우선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인 85.4%로 당 대표 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801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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