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1년 한미일 공동성명…"연내 정상회의 공감대"

조한대 2024. 8. 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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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늘(18일)은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지 1년이 되는 날인데요.

3국 정상이 이를 기념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3국이 포괄적 협력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연내 3국 정상회의 개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해 3국 정상은 다방면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3국의 협력은 필수 불가결하며, 캠프 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우리의 전례 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기존의 전통 안보 분야에 국한됐던 한미일 협력 범위가 경제, 첨단기술, 사이버, 개발 협력 그리고 인적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 재외공관 간의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3국 간 인적 교류 확대 등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특히,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고 일본 기시다 총리도 총리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은 3국의 협력 의지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일본의 조야와 여야를 막론하고 한미동맹과 한일관계의 중요성, 캠프 데이비드의 가치에 대해 전부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일 지도부 교체와 관계 없이 캠프 데이비드에 대한 지지는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상들이 최소 연 1회 정상회의를 열기로 한 만큼, 대통령실은 "올해 내에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면 좋겠다는 공감대를 워싱턴, 도쿄와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국 정상회의가 열릴 경우 연내 2~3차례 남은 국제회의 석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초보 논의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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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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