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KTX 열차 탈선 사고…양방향 운행 지연 ‘대혼란’
심윤지 기자 2024. 8. 18. 19:07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 산천 제39호 열차는 오후 4시38분쯤 경부고속선 동대구역와 신경주역 사이를 지나던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해 긴급 정차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나 추가 추돌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열차로 옮겨타 목적지로 이동해야 했다.
현재 상행선은 부산~동대구간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 중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부선 열차는 1시간 가량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열차를 이용하시는 고객께서는 타 교통수단 이용을 권장드린다”고 밝혔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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