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UFS 비난하며 "최상의 억제력 비축해 힘의 균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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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8일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침략전쟁 연습"이라 비난하며 "최상의 억제력을 비축함으로써 전쟁 방지를 위한 힘의 균형을 항구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UFS 연습을 하루 앞두고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공보문에서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의 집단적인 군사적 도발 행위들이 우심해질수록 그로부터의 위협을 무력화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정의의 억제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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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은 18일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침략전쟁 연습"이라 비난하며 "최상의 억제력을 비축함으로써 전쟁 방지를 위한 힘의 균형을 항구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UFS 연습을 하루 앞두고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공보문에서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의 집단적인 군사적 도발 행위들이 우심해질수록 그로부터의 위협을 무력화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정의의 억제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UFS 연습에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이 참가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UFS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사 연습"이자 "나토 성원국들까지 참가하는 공격형의 다국적 무력시위로 자기의 위험한 흉체를 명백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미국이 최근 몇 년간 인도·태평양지역에서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기 위한 국방 예산을 늘려왔다는 점에서 "조선반도(한반도)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서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의 군사적 간섭이 더욱 노골화될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북한은 "국가주권과 안전이익, 영토완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방위력을 구축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전 환경을 유리하게 전변시키기 위한 중대 노력을 계속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19일부터 29일까지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UFS 연습을 시행한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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