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미 UFS 연습…군, 북 도발 가능성 주시
[앵커]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내일(19일)부터 실시됩니다.
작년보다 연합 야외기동 훈련과 여단급 훈련 횟수가 각각 늘어납니다.
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연합군사 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에 돌입합니다.
이번 UFS 연습 기간에는 지상·해상·공중에서의 한미 연합 야외 기동훈련이 작년보다 확대될 예정입니다.
올해 예정된 연합 야외 기동훈련은 작년보다 10차례 늘어난 48회, 여단급 훈련은 4회에서 17회로 4배 이상 늘어납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지난 12일)>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 실기동 및 사격훈련 등을 확대 시행하여 상호운용성과 실전성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 및 의지를 현시할 것입니다."
육·해·공군 각각 UFS 연습 기간 다양한 실기동 훈련을 실시합니다.
육군은 한미 연합으로 유도탄 대공사격, 공중강습작전, 도하 훈련 등을, 해군은 부대별로 주요 항만 통합 방호훈련과 종합 구조 훈련 등을 진행합니다.
공군도 80여 차례 야외 기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F-15K와 KF-16 등 한미 전투기가 참여하는 24시간 실 비행 훈련이 이뤄집니다.
24시간 실 비행 훈련에 한미 공군 5개 비행단이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3일까지는 정부가 주도하는 을지 연습도 함께 진행됩니다.
22일엔 전국에서 동시에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는데, 일부 지역에는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시나리오가 처음 적용됩니다.
공습경보가 울리면 신속하게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로 대피해야 하고, 일부 도로는 이동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군은 매년 UFS 연습을 빌미로 북한이 도발해왔던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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