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승객 380여명 탄 하행선 KTX 탈선… 인명피해 없어

이원주 기자 2024. 8. 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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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KTX 열차가 탈선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열차 운행도 차질이 빚어졌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가 오후 4시 38분 경 동대구역와 신경주역 사이에서 바퀴가 궤도를 이탈해 긴급히 멈춰섰다.

이 과정에서 동대구와 부산 사이 고속열차 전용 선로를 쓰지 못 해 이 구간을 오가는 KTX와 SRT 열차는 일반선으로 동대구까지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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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KTX 열차가 탈선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열차 운행도 차질이 빚어졌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가 오후 4시 38분 경 동대구역와 신경주역 사이에서 바퀴가 궤도를 이탈해 긴급히 멈춰섰다.

이 사고로 열차 추돌이나 승객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열차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어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84명이 후속열차로 옮겨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했다.

현재 코레일은 사고 열차를 옆 선로로 빼내 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동대구와 부산 사이 고속열차 전용 선로를 쓰지 못 해 이 구간을 오가는 KTX와 SRT 열차는 일반선으로 동대구까지 운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열차가 달리던 중 기관사가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고 열차를 중간에 세워 확인한 결과 발견됐다.

기관사가 열차를 안전하게 멈추면서 승객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코레일 측은 “사람 몸으로 따지면 어깨가 탈구된 정도의 느낌으로 바퀴 1개가 선로를 살짝 벗어난 것”이라며 “정확한 탈선 원인과 선로 완전 복구까지 걸릴 시간은 현재로는 파악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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