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4%' 이재명,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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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70석 거야(巨野) 민주당의 새 당 대표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연임에 성공했다.
이 신임 대표는 고 김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에 민주당 대표 연임에 성공함과 동시에 2년 전 전당대회 때 기록했던 역대 최고 득표율인 77.7% 모두 경신했다.
이재명 신임 당 대표도 이날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민주당을 대한민국의 확실한 수권정당으로,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듬직한 국민정당으로 확실히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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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70석 거야(巨野) 민주당의 새 당 대표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연임에 성공했다. 또한 수석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의 연임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이 신임 대표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최고위원 5인에는 △김민석 △김병주 △한준호 △전현희 △이언주 후보 등이 당선됐다.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당 대표 후보 1인과 최고위원 후보 5인을 추린 것이다.
이날 발표된 최종 집계 결과 당 대표 후보자 별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85.4% △김두관 후보 12.12% △김지수 후보 2.48% 순으로 나타났다. 이 신임 대표는 고 김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에 민주당 대표 연임에 성공함과 동시에 2년 전 전당대회 때 기록했던 역대 최고 득표율인 77.7% 모두 경신했다.
유일한 원외 인사로 이번에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정 후보는 제주에서 진행된 첫 경선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세를 이어가다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 논란 이후 강성 당원 반발에 부딪혔다. 논란 직후 치러진 지난주 서울 경선에서도 득표율 6위에 그쳤으며 최종 결과에서도 당선권인 5위 내에 결국 들지 못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매 주말마다 총 15개 지역군을 돌며 지역 경선을 치러왔다. 민주당은 각 지역 순회경선을 지를 때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이날까지 취합된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 결과, 대의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도 모두 공개됐다.
'이재명 2기' 지도부는 제1야당을 넘어 차기 정권을 책임질 수권정당으로서 경제·민생 정책에서 유능함을 증명하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대정부 투쟁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으로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른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을 끊고 당 내 통합을 이끄는 것 역시 숙제로 꼽힌다.
이재명 신임 당 대표도 이날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민주당을 대한민국의 확실한 수권정당으로,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듬직한 국민정당으로 확실히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는 총 2만5000명(민주당 측 추산)이 몰렸다. 체감 기온 35도에 육박한 가운데에도 현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려진 한정판 티셔츠 등 민주당 굿즈(기획상품)을 사려는 당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지자들은 행사장 밖 부스에서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노래를 부르며 응원전을 펼치는 등 아이돌 콘서트장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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