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 연임 성공…득표율 85.4%

오늘(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되면서 당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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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85.4%의 득표율을 얻으며 대표직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오늘(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는 김지수·김두관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제치고 신임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최종 득표율은 각각 이재명 85.4%, 김두관 12.12%, 김지수 2.48%로 집계됐습니다. 당대표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가 반영됐습니다.

이 대표는 2년 전 전당대회 때 자신이 거뒀던 득표율 77.8%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또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 전신) 총재를 지냈던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에 당 대표를 연임하게 됐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한 달간 진행된 17개 시·도 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9%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드린다"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위원에는 김민석(18.24%), 전현희(15.88%), 한준호(14.14%), 김병주(13.08%), 이언주(12.3%)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이 대표와 신임 지도부는 앞으로 2년 임기에 돌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