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5.40% 역대 최고 득표율로 대표 선출...DJ 이후 첫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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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가 이변 없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득표율 85.40%를 기록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회담을 국민께서 기대를 갖고 지켜보셨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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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순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가 이변 없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득표율 85.40%를 기록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대표가 연임한 것은 1995년에서 2000년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맡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 후보는 2.48%에 그쳤다.
이 대표와 함께 할 5명의 최고위원 후보들 가운데선 김민석 후보가 18.23%로 1위를 차지해 수석 최고위원자리에 올랐다. 2위는 전현희 후보로 15.88%를 얻어 차석 최고위원자리에 올랐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3명의 경기도 후보 중 고양을 지역구의 한준호 후보가 14.14%로 3위를, 남양주을 지역구의 김병주 후보가 13.08%로 4위를, 용인정 지역구의 이언주 후보가 12.30%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역 순회 경선 초반 선두를 달렸던 정봉주 후보는 '명팔이' 발언 역풍에 휩싸여 막판 지지세를 잃고 결국 6위로 내려앉아 지도부 합류에 실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정치를 살려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회담을 국민께서 기대를 갖고 지켜보셨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의제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며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께도 대표회담을 제안한다”며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의논하자.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발의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 대표님도 제3자 특검추천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특검도입을 전제로 실체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둘째, 어려운 민생문제, 그 중에서도 장기화 되는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서민경제를 지원하고, 경제회복에 도움 될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협의하고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셋째, 극한적 대결 정치를 종식하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완화할 민주정치 발전 방안에 대해 의논하자”며 “의견 차이가 큰 부분은 미루더라도 한 대표께서 약속했고 여야간 이견이 없는 지구당 부활문제라도 우선 논의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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