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고향 옥천군서 잔치 열어

임양규 2024. 8. 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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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이 지난 17일 고향인 충북 옥천군을 찾아 이원면 주민과 이원초·중학교 양궁부 후배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다.

김우진이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3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옥천군 이원면 구미리 고향집에 모인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감격했다.

김우진은 "부모님을 비롯해 고향의 많은 분의 도움이 있어 오늘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옥천군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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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이 지난 17일 고향인 충북 옥천군을 찾아 이원면 주민과 이원초·중학교 양궁부 후배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다.

김우진이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3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옥천군 이원면 구미리 고향집에 모인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감격했다.

양궁국가대표 김우진 선수(앞줄 가운데)가 지난 17일 고향 주민들과 함께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옥천군 곳곳에는 김우진의 3관왕 등극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군민 전체가 함께 기쁨을 나눴다.

김우진은 시간이 날 때면 모교를 방문해 특강을 하는 등 후배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궁부 후배들에게는 수시로 밥을 사주며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김우진은 “부모님을 비롯해 고향의 많은 분의 도움이 있어 오늘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옥천군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4년 후에 있을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대기록이 이어지길 군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올림픽 단일 대회 양궁 3관왕은 2020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김우진이 세번째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다.

그는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을 넘어 역대 한국인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우진 선수(왼쪽 여섯번째)가 지난 17일 이원초등학교, 이원중학교 양궁부 학생 등과 함께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옥천=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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