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기록 제조기' 또 해냈다! '불과 42세' 역대급 명장의 도장깨기 계속... DFL 슈퍼컵 우승

박건도 기자 2024. 8. 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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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사비 알론소(42)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이 또 일을 냈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 결승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승부차기 끝에(2-2, PSO 4-3)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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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과 DFL컵 합성 사진. /사진=바이어 레버쿠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어 레버쿠젠 슈퍼컵 우승 포스터. /사진=바이어 레버쿠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록 제조기' 사비 알론소(42)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이 또 일을 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이어 구단 사상 첫 슈퍼컵 우승컵까지 안겼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 결승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승부차기 끝에(2-2, PSO 4-3)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는 "레버쿠젠의 기록은 놀라운 정도다. 알론소 감독이 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며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공식 53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패배가 유일했다"고 조명했다.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역사를 썼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으며 정상에 섰고, DFB 포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슈퍼컵 결승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DFB 포칼 정상의 맞대결이다. 레버쿠젠이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기에 분데스리가 준우승팀인 슈투트가르트가 이번 슈퍼컵에 나섰다.

DFL 슈퍼컵 우승 후 기념 사진 촬영하는 레버쿠젠 선수단. /사진=바이어 레버쿠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펼쳤다. 전반 11분 만에 빅터 보니페이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슈투트가르트도 만만치 않았다. 엔소 멜로가 실점 4분 만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변수가 생겼다. 37분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 마틴 테리어가 퇴장당했다. 알론소 감독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18분 슈투트가르트는 선수 세 명을 동시에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데니스 운다브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흐름을 탔다.

레버쿠젠은 만만치 않았다. 후반 42분 파트리크 쉬크의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지난 뒤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레버쿠젠은 네 명의 키커가 모두 승부차기를 꽂아 넣었다. 슈투트가르트는 3, 5번 키커가 실축하며 패배했다. 지난 시즌 구단 기록을 연달아 깬 레버쿠젠은 2024~2025시즌에 앞서 우승컵을 또 차지했다.

역대급 명장의 등장에 빅클럽들이 술렁이고 있다. 영국과 독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등이 알론소 감독에 접근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눈독을 들였지만, 알론소 감독이 거절 의사를 내비친 끝에 빈센트 콤파니(38) 감독을 데려왔다.

레버쿠젠의 우승 세리머니. /사진=바이어 레버쿠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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