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모역 인근 KTX 열차 궤도 이탈…경부선 운행 지연 [사건수첩]

김덕용 2024. 8. 18.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역을 향하던 KTX 열차가 궤도 이탈로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부 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중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운행 이상으로 정차했다.

궤도 이탈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을 향하는 KTX와 SRT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됐다.

오후 5시 22분 출발 예정이었던 KTX 청룡 181 열차의 경우 '103분 지연 예상'으로 안내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역을 향하던 KTX 열차가 궤도 이탈로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부 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중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운행 이상으로 정차했다.
KTX 열차. 코레일 제공
코레일 측은 차량 정차 후 확인 결과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 열차에는 384명의 탑승객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궤도 이탈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을 향하는 KTX와 SRT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됐다. 포항으로 가는 열차도 일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KTX 모바일앱에는 지연 예상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오후 5시 22분 출발 예정이었던 KTX 청룡 181 열차의 경우 '103분 지연 예상'으로 안내됐다.

코레일 측 관계자는 "열차를 선로에 정상적으로 올린 후 기지 입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