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복절 기미가요·JTBC 슈가 오보, 중징계 받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광복절 일본 기미가요 등이 나온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한 KBS, BTS(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 관련해 CCTV를 잘못 내보낸 JTBC 신속 심의를 추진한다.
방심위는 18일 다수 언론을 통해 오는 19일 전체회의에서 지난 15일 KBS 1TV 'KBS 중계석', 지난 7일 JTBC '뉴스룸'을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심위, 'KBS 중계석' 'JTBC 뉴스룸' 신속심의 추진…전례 비춰 기미가요 중징계 전망도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광복절 일본 기미가요 등이 나온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한 KBS, BTS(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 관련해 CCTV를 잘못 내보낸 JTBC 신속 심의를 추진한다.
방심위는 18일 다수 언론을 통해 오는 19일 전체회의에서 지난 15일 KBS 1TV 'KBS 중계석', 지난 7일 JTBC '뉴스룸'을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페라 '나비부인' 영상을 내보낸 'KBS 중계석'은 광복절 당일 일본 기미가요와 군가, 전통의상 등이 등장하는 방송을 했다는 반발을 샀다.
이외에도 KBS는 광복절 일기예보 배경화면의 뒤집힌 태극기 이미지 등으로 비판 받은 끝에 홈페이지, '뉴스9' 앵커 클로징 멘트, 박민 사장 입장이 담긴 보도자료 등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관련해 방심위가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이 일본인 출연자 등장 때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내보냈다는 이유로 법정제재 '경고' 의결한 전례에 비춰 KBS 중징계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있다.
지난 7일 한 사람이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TV를 틀며 영상 속 인물이 BTS 멤버 슈가라고 잘못 보도한 JTBC '뉴스룸'에 대해서도 신속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지난 16일 '뉴스룸'은 앵커 멘트를 통해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억 요청한 TBS에 서울시의회 “조례 이미 폐지” 반복 - 미디어오늘
- JMS 성폭력 고발, 성폭력법 위반? ‘나는 신이다’ PD 검찰 송치 - 미디어오늘
- 시청자 폭발시킨 광복절 논란…위태로운 ‘박민 KBS’ - 미디어오늘
- 빙그레·미선임파서블…광복절 의미 새긴 유튜브 콘텐츠들 - 미디어오늘
- 21번 거부권 행사한 대통령, 한겨레가 ‘이승만’ 언급한 이유 - 미디어오늘
- ‘나이 만으로 통일’ 63년 전 기사에도 등장...왜 아직도 정착 못 했나 - 미디어오늘
- 조국 “尹대통령, 조선총독부 10대 총독이냐” 파문 확산 - 미디어오늘
- 취임 당일 80분간 83명 심의...7월31일 방통위는 왜 그리 급했을까 - 미디어오늘
- KBS 기자들 “광복절 보도 참사…이런 뉴스 정상인가” - 미디어오늘
- 이혼 예능에 이혼 드라마…이혼 콘텐츠 끝물 아니었나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