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패 밥먹듯 하더니, 다 계획 있었구나…"볼티모어는 리빌딩 팀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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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메이저리거가 출전한다는 가정 아래 '미국 드림팀' 26명을 예상했다.
디애슬레틱은 16일 "볼티모어는 성공적인 리빌딩의 모범사례다. 2018년 115패를 했는데 5년 만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팜을 갖춘,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지난해 101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러치맨, 헨더슨, 조던 웨스트버그라는 젊은 올스타를 배출했다. 올해는 그들을 이어 할리데이와 코비 마요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여러 리빌딩 팀들이 볼티모어를 모델로 보고 있고, 특히 젊은 타자를 배출하는 방법을 궁금해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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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메이저리거가 출전한다는 가정 아래 '미국 드림팀' 26명을 예상했다. 야수 14명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됐다. 포수 애들리 러치맨과 내야수 거너 헨더슨, 잭슨 할리데이가 미리보는 미국 드림팀에 선정됐다.
이 14명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유력한 후보로 언급된 선수들도 여럿이다.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미래가 유망한 선수들이 볼티모어에 모여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는 리빌딩을 추진하는 팀들이 볼티모어의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타자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방식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16일 "볼티모어는 성공적인 리빌딩의 모범사례다. 2018년 115패를 했는데 5년 만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팜을 갖춘,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지난해 101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러치맨, 헨더슨, 조던 웨스트버그라는 젊은 올스타를 배출했다. 올해는 그들을 이어 할리데이와 코비 마요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여러 리빌딩 팀들이 볼티모어를 모델로 보고 있고, 특히 젊은 타자를 배출하는 방법을 궁금해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남이 쌓은 노하우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디애슬레틱은 "볼티모어는 그 비결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고 썼다. 그래도 힌트가 될 만한 의견은 있었다. 국내스카우팅 부사장 맷 블러드는 "우리는 어울리는 선수를 드래프트로 뽑았다. 어떤 기술을 가진 선수들을 영입했고, 코치를 찾고, 그 기술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른 구단에서 예상한 '그 기술'은 'VBA'라 불리는 방망이 각도다. 이 각도가 직각에 가까울 수록 발사각이 크게 나온다. 대신 헛스윙은 늘어날 수 있다. 또 다른 의견은 스트라이크존 상하단 공략 노하우다. 볼티모어는 높은 공과 낮은 공에 대해 높은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높은 공에 삼진을 당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볼티모어는 어떻게 이런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모으고 육성했을까. 익명으로 등장하는 한 경쟁팀 부단장은 "볼티모어는 장타력 있는 선수들을 지명하고 발사각과 스윙 판단력을 발전시킨다"며 "여기서 말하는 장타력은 장타율이 아니라 타구 속도의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땅볼을 줄이기 위해 배트각도를 더 세운다. 바른 스윙 결정, 더 나은 배트 각도는 빠른 타구 속도와 만났을 때 장타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신체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 러치맨은 "볼티모어는 좋은 태도를 가진 선수들을 영입하는 능력이 있다"며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진 선수들이 모이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가 된다"고 말했다.
타 구단 타격코치는 "올스타급 타자들은 야구지능이 높다. 야구지능이 높으면 그날 상대할 투수가 어떻게 들어올지 알고 치고, 스윙을 조정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싱커를 던지는 투수에게는 올려치고, 떠오르는 공을 던지는 투수에게는 평소보다 플랫한 스윙을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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