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홍상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로카르노 최우수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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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해당 영화제에서 김민희는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김민희는 "짧은 시간 행복했고, 같이 작업해 준 배우들께 감사하다.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을 건네준 관객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만났으며, 2년 뒤 불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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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해당 영화제에서 김민희는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수상자로 호명되자 우선 옆에 앉아있던 홍상수 감독의 손을 꼭 쥐고 기쁨을 나눴다. 시상대에 오른 김민희는 "짧은 시간 행복했고, 같이 작업해 준 배우들께 감사하다.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을 건네준 관객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 주신 홍상수 감독님, 저는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자리에 돌아간 김민희가 홍 감독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세계 6대 영화제로 꼽히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실험적이고 작가주의적인 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영화제다. 지난해부터 성별에 구분을 두지 않고 최우수연기상 대상자를 선정해왔다.
'수유천'은 한 여대에 전임이라는 이름의 강사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몇 년째 일을 못 하고 있는 배우 겸 연출자인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희 외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만났으며, 2년 뒤 불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김민희는 사실상 홍 감독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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