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부대에 위문품 전달한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 "선한 영향력"

김기진 기자 2024. 8. 18.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산하 한마음의료원은 하창훈 의료원장이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1050만원의 상당의 위문품을 공군제5공중기동비행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창훈 의료원장은 해당부대 수송대대 병사로 복무했으며, 지난해 8월 만기 전역한 예비역 병장이다.

하 원장은 무더위 속 지친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빵과 커피 각 2500개를 준비해 1년 만에 다시 부대를 찾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시스]예비역 공군 병장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자신이 전역한 부대에 위문품 전달.2024.08.18.(사진=한마음창원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산하 한마음의료원은 하창훈 의료원장이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1050만원의 상당의 위문품을 공군제5공중기동비행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창훈 의료원장은 해당부대 수송대대 병사로 복무했으며, 지난해 8월 만기 전역한 예비역 병장이다.

하 원장은 무더위 속 지친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빵과 커피 각 2500개를 준비해 1년 만에 다시 부대를 찾았다.

위문품 전달 후에는 비행단장 주성규 준장과 환담을 나눈 후 수송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전우들을 만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의료경영학 석사와 MBA를 취득한 후, 만학도로 입대한 하 원장은 수송대대에서 만난 선·후임들의 관심과 배려 속에 군 생활을 무사히 마쳤다고 회상했다.

[창원=뉴시스]예비역 공군 병장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자신이 전역한 부대에 위문품 전달.2024.08.18.(사진=한마음창원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 원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속에 간부와 병사가 서로의 본보기가 돼주는 모습이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고,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도록 해 줬다"며 “부모님께서 기부의 실천과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주셨고,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크고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하신 아버지(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의장)은 지금도 당시 함께 근무했던 분들과 인연을 이어가며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께서 당신은 해군을 챙길테니 너는 공군을 잘 챙기라고 하시며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을 위한 예우와 사회적 실천을 이어가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하 원장은 전역 7개월 전부터 생활비를 제외한 자신의 월급 등 약 600여만원을 모아 운동기구를 구입해 전역 당시 부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