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난주 올해 `최고의 주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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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지난주 나흘 연속 동반 강세로 마무리했다.
S&P500지수 또한 지난주 3.93% 올라 작년 11월 3일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3대 주가지수는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오른 것이다.
주요 주가지수가 앞서 한 달여간의 약세를 털어버린 것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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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지난주 나흘 연속 동반 강세로 마무리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하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70포인트(0.24%) 오른 40,659.7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10일로 끝난 7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다. 주간 기준 상승률로 보면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5.29% 올라 2023년 11월 3일로 끝난 일주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시 나스닥지수의 주간 상승률은 6.61%였다. S&P500지수 또한 지난주 3.93% 올라 작년 11월 3일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시 S&P500지수의 주간 상승률은 5.85%였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3포인트(0.20%) 상승한 5,554.2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22포인트(0.21%) 오른 17,631.72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오른 것이다.
주요 주가지수가 앞서 한 달여간의 약세를 털어버린 것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지난주 공개된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의 소비력이 여전히 견고하면서도 물가상승률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큰 부담 없이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로 진입할 여력을 만들어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6.8% 감소한 123만8000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134만채를 대폭 밑돈 수치이자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폭 개선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확정치 66.4보다 높고 시장 예상치 66.7보다 개선된 수치다.
이 같은 지표들로 인해 지난주 뉴욕증시는 올해 최고의 주간을 기록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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