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남’ 佛배우 알랭 들롱, 뇌졸중 투병 끝 별세…향년 88세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8. 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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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들롱(Alain Delon)이 별세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알랭 들롱이 별세했다고 유족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랭 들롱은 프랑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99년 스위스의 시민권을 취득한 알랭 들롱은 프랑스와 스위스의 이중국적자로, 2022년 인터뷰를 통해 안락사를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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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들롱(Alain Delon)이 별세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알랭 들롱이 별세했다고 유족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향년 88세.

보도에 따르면 알랭 들롱은 프랑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세 자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버지는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삶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들롱(Alain Delon)이 별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935년생인 알랭 들롱은 영화 ‘Quand la femme s’en mele’로 1957년 데뷔했다. 이후 ‘태양은 가득히’ ‘한밤의 암살자’ ‘암흑가의 세 사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그는 1995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을, 2019년 칸 영화제에서는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1991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종 도뇌르훈장도 받았다.

알랭 들롱은 2019년 뇌졸중 이후 건강이 악화돼 요양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그는 안락사를 허용하는 스위스에서 노년을 보낸 바 있다. 1999년 스위스의 시민권을 취득한 알랭 들롱은 프랑스와 스위스의 이중국적자로, 2022년 인터뷰를 통해 안락사를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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