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폭염∙열대야 속 19일 남부지방 비소식 “그래도 더워”

이현미 2024. 8. 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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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9일은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다만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가 내리기 전후로 폭염은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밤부터는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로 인해 19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날까지 거세게 쏟아지고 20일 중부지방에도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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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제주∙남부지방 ’비’, 열대야 여전

월요일인 19일은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다만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가 내리기 전후로 폭염은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밤부터는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사진= 뉴스1 
19∼20일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부산·울산·경남 30~80㎜(제주 최대 100㎜ 이상), 전남남해안·대구·경북 20~60㎜, 강원영동·강원영서남부 10~40㎜, 호남(전남남해안 제외) 5~40㎜, 충청 5~30㎜, 수도권·서해5도·강원영서중북부·울릉도·독도 5~20㎜이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 내외로 비가 거세게 쏟아지겠다.

현재 대만 동쪽에 제17호 열대저압부가 발달하며 북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경로는 유동적이다. 현재 예상으로는 20일 오전 제주 주변 해상, 21일 오후 서해 남부해상에 이른 뒤 우리나라를 지나 21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게 유력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19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날까지 거세게 쏟아지고 20일 중부지방에도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로 인해 무더위가 다소 완화되겠지만, 비가 내리기 전에는 열대저기압부가 남쪽에서 열기를 끌어오며 더위가 더 심해지겠다.

기상청은 “(비가 와도) 최고기온은 30도 이상으로 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과 열대야일은 각각 18.9일과 15.9일로 집계됐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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