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시다 총리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복수주의 고취하는 위험한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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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고위 인사들이 지난 15일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한 데 대해 북한이 "복수주의를 고취하는 위험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지난 15일에는 기시다 총리 외에도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 현직 각료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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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고위 인사들이 지난 15일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한 데 대해 북한이 “복수주의를 고취하는 위험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18일) 리학남이라는 이름의 개인 필명으로 쓴 글을 통해 “야스쿠니신사는 과거 일본의 피 비린 침략 역사의 상징으로 아시아 인민들의 저주 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체는 이어 “(일본 정치인들이) 전범자들을 ‘영웅’으로, ‘애국자’로 둔갑시키고 있는 것은 일제가 ‘대동아경영권’을 떠들며 아시아를 메주 밟듯 하던 그 시절을 재현해보자는 것”이라며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그 후예들은 어느 한순간도 재침 야망을 버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반동들은 헌법에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고 집단적 자위권과 전투력 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내놓고 떠들고 있다”며 “후세가 제2 패망의 참담한 수치를 당하지 않길 바란다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며 복수주의를 고취하는 행위를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지난 15일에는 기시다 총리 외에도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 현직 각료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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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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