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곳 중 2곳 남녀공학 … 저출산에 더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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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등학교 3곳 중 2곳은 남녀공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공학이 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 양성평등 교육 기회 확대 차원에서 정부가 공학 전환을 장려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최근에도 인천, 광주, 전북 지역 일부 고등학교가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제주에서도 지역 내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학생·학부모·교직원 설문조사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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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등학교 3곳 중 2곳은 남녀공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 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등학교 2379개교 가운데 남녀공학은 1565개교로 65.8%를 차지했다. 1년 전인 2022년 65.2%보다 0.5%포인트, 10년 전인 2013년 63.6%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남녀공학이 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 양성평등 교육 기회 확대 차원에서 정부가 공학 전환을 장려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최근엔 저출생으로 학령인구 감소 속도가 가팔라진 것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기존의 남중·남고, 여중·여고가 다른 성별의 신입생을 받아 폐교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최근에도 인천, 광주, 전북 지역 일부 고등학교가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제주에서도 지역 내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학생·학부모·교직원 설문조사가 시행됐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단성 학교에 대해 교육과정 운영비 등을 늘려주는 내용의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 방안'을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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